봄을 알리는 고기인 춘고어(春告魚)라고도 불려지는 볼락, 부산 및 남부권에서는 거의 1년 내내 볼락을 잡을 수 있지만 주로 피크타임은 12월에서 3월 정도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볼락 냉장고 포인트 대방출 울산편 1탄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신리방파제 낚시 환경
신리 방파제의 낚시 환경은 지도상 좌측상단 공터에 주차 후 200m 정도 거리에 포인트 진입가능합니다. 발판은 테트라포트와 겟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수심은 낮아 밑걸림은 다소 있는편이고 수중 및 간출여가 많아 락피쉬의 은신처로 제격입니다. 확인해 본 어종은 볼락, 우럭, 망상어, 전갱이 등이 되겠으며 지도상 하단에는 해루질과 찌낚시도 가능해 보입니다. 입질이 없을 땐 던질찌를 이용해 50m 정도 수중여를 넘기는 장타게임에 큰 녀석들이 반응을 해주었고 넓은 테트라포트를 따라 이동하며 1~2시간 이내 탐색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테트라포트가 높이 있어 안전장비 및 2인이상 동출하여 안전하게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은 1km 정도 거리에 신암방파제 방면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2. 추천 채비
보통의 볼락루어 낚싯대(ul로드)와 소형 스피닝릴만 있으면 낚시는 가능하지만 던질찌를 준비해 장타를 노려보는 것도 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추천 채비는 원줄 ㅡ 던질찌 ㅡ 쿠션고무 ㅡ 소형도래 ㅡ 쇼크리더(50~100cm) ㅡ 지그헤드입니다. 상황에 따라 청룡조법인 갯지렁이도 추천합니다.
3. 낚시 방법
락피쉬인 볼락의 습성을 이용해 볼락의 은신처 수중 여와 잔잔한 돌을 위주로 탐색하시면 높은 조과를 얻을 수 있고 눈앞에 움직임만 감지되도 덥석 받아먹는 볼락이기에 멀리 던지고 천천히 감아주기만 해도 볼락이 있으면 잡을 수 있습니다. 볼락이 모여있는 스쿨링 포인트를 찾는 게 우선이고 입질이 없다면 바닥권을 긁어가며 찾아가는 낚시를 할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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